2017. 10. 8. 01:40

다른 맛집 리뷰를 쓸 것이 있었는데, 오늘 마침 갔다오면서 신메뉴라는 이유로

어쩌다가 먹게 되어 솔직하게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광고가 아닌 솔직한 후기에는 '졸라'가 붙는다고 하니, 오랜만에 쓰는 리뷰이기도 하니까 졸라를 조금 붙여보겠습니다.

아... 졸라....




'코튼캔디 구슬설빙' 사진을 못 찍었는데 실제로도 못 ... 졸라, 가격은 '9,900원'





원래는 흑임자 빙수인가? 흑심 빙수인가 그 새로 나온 빙수를 먹으러 갔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안 된답니다.

이유는 거기서 안 알랴줌;; 어쩔 수 없이 친구가 징징대서 사먹게 되었는데,

1층은 사진처럼 코튼캔디가 있지만 정확히 1층만 있다. 그 아래부터는 전부 눈꽃빙수(...)





먹다보니까 코튼캔디 구슬들이 알아서 떨어지더라...



눈꽃빙수 안에는 딸기 요플레를 얼린 듯한 아이스크림이 섞여있는데... 맛도 맛인데, 진짜 딸기 요플레에 있는 것 같은

딸기가 몇 개 들어있다. 진짜 딸기 말고 그 뭔가 진짜 딸기였으면 하는 요플레 속의 맛있는 딸기.




광고 이미지, 정말 환상적이게 생겼다. 역시 사진을 잘 찍는 것은 중요하다.


보면 안에,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가 들어있다는데, 위 사진에는 안타깝게도 안 찍혔지만

항상 설빙에 들어가있는 그 큐브 치즈 아이스크림과 별반 다를 점이 없다. 딱 그 크기로 3, 4개 정도 들어있었다.

거기에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처럼 윗 면 정도만 빵인 정도? 그게 끝이었다.


아... 졸라...







결국 열 받아서 인절미설빙 하나 네이버페이로 질러서 먹게 되었다. 아 졸라.... 후....


저번에 나온 복숭아설빙이 희대의 혹평을 들었길래, 이번엔 괜찮겠지- 싶어서, 흑임자를 먹으러 갔다가, 없다고 해서 코튼캔디를 시켰는데... 코튼캔디를 기대한다면 구슬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것이 맞고,

필라델피아를 기대했다면, 필라델피아를 사먹는 것이 맞고, 딸기 아이스크림을 기대했다면 딸기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것이 맞다.


명심하자, 신메뉴는 도전이 아니라 모험이다. ㅠ





2017108일 네이버 지도에서 보낸 포스트로, 현재 지도검색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지도
 
설빙 안산선부점 카페,디저트 >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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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