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하의 블로그

그저께 친구들(16.02.24)이랑 배고파서 저녁 9시 쯤에 가서 '유가네 닭갈비' 3인분을 시켰답니다. 평소에 어디 먹으러 가면 워낙 많이 먹는 터라~ 뷔페를 주로 가곤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닭갈비 집을 친구들이랑 간 건 처음이었네요!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꽤나 많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어서 잽싸게 들어가 자리에 앉았지요.

딱히 맛집 리뷰를 해볼 생각은 없었던 터라 사진은 한 장 밖에 없지만, 닭갈비를 시키면 기본 적으로 깻잎이나 상추 등 각종 반찬은 본인이 직접 떠오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제가 앉았던 곳에서 정확히 뒷 편에 샐러드바가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쌈 채소들인 무쌈이나 깻잎, 상추는 물론이거니와, 마카로니 샐러드와 우동 국물? 오뎅 국물이었나? 도 있더라구요! 국물은 먹어보진 않았지만 닭갈비 집에 있다는 부분이 신기했달까요?

그럼 잡담은 이만 뒤로 하고, 맛집인 만큼 맛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해요. 위에서도 말했든 '유가네 닭갈비' (메뉴명)를 3인분 시켰습니다. 떡이며 야채며 닭갈비까지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괜히 이름내고 장사하는 집이 아니구나 싶었달까요? 그러나 닭갈비 만으로 배를 채우기에는 사실상 무리가 있었답니다. 왜냐! 저희는 한창 많이 먹을 나이에 셋이 가서 3인분을 시켰으니 말이죠 T.T .......

그래서 친구의 제안으로 닭갈비를 조금 남긴 후에, 밥 한 공기와 치즈를 추가해서 볶음밥을 부탁드렸답니다. 그랬더니 직원분께서 흔쾌히 밥을 들고와주셔서는 밥을 볶아주셨습니다. 고기도 가위로 쑥딱쑥딱! 밥 위에 잘 녹인 치즈를 솨랴랴랽 뿌려주시니 와 비주얼이 .... 사진 못 찍은게 한이네요. 궁금하죠? 그럼 드셔보세요. ㅋㅋㅋ 그렇게 저희는 맛있는 유가네 닭갈비 치즈 볶음밥을 먹고 나서 계산 후에 집에 가게 되었답니다. :)

가기 전! 계산을 하려는데 직원 이모님이 저희들을 보시면서 해맑게 웃으시더라구요. (친구들끼리 왔는데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귀여우셨었는 듯.) 맛도 좋고 직원 분도 밝으신 모습이 보기 좋아서였달까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저에게 "하나 주면 정 없다." 라는 말을 하시곤 하셨었는데, 그 말따라 맛난 것도 한 번으론 끝내기 싫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 뒤인 오늘, 저희는 또 다시 유가네 닭갈비에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 위하여 들리게 되었답니다.

그저께 뵈었던 이모님이 계시길래 인사...^.^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친구 중 한 명이 게임하다가 진 것 때문에 열 뻗쳐있어가지고 살짝 진상 손님 짓을 조금 했던 것 같아요. -_-ㅋㅋ 저희는 오늘 '숯불 닭갈비'로 4인분 시키고, 공기밥 4개 시켰었는데. 닭갈비 안 나온다고 벨 누르고 언제 나오냐고 ....; 그러자 직원 분께서 금방 나오니까 기다리라고 하시면서 닭갈비를 손님분들이 테이블에서 직접 하시다보면 기름 등이 튈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직접 조리해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쩐지 이틀 전에 갔을 때도 "바로 드시면 됩니다." 라고 하시더니만 +_+

유가네 닭갈비의 맛의 이유는, 물론 닭갈비도 있지만 이런 세심한 배려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어느 닭갈비 맛집이든간에 직접 불을 손댄다면 까딱 잘못했다간 태울 수도 있는거고, 뭐랄까? 그냥 평범한 닭갈비 맛이 나지 않을까 싶거든요. 맛집에는 역시 이유가 있나봐요~

어제 갔을 때는 몰랐는데 의자 쪽에 충전기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더라구요. 작지만 이런 서비스 하나 하나 있는게 저는 너무 좋았네요. 직원 분들도 여전히 친절하시구요.

아 물론 두 번 방문하였고 오늘은 다른 메뉴 먹었으니까, 숯불 닭갈비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 은 오늘은 사진 찍는거 깜빡했네요. ㅠ ㅠ 왜냐구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라기보다 친구 중 한 명이 메뉴 나오자마자 젓가락을 한 번도 멈추지 않음 ㅡ.ㅡ 정작 저는 밥만 먹은 것 같아요 ㅋㅋ

'숯불 닭갈비'는 '유가네 닭갈비'랑 다른 특징이 2가지 정도 있어요.!

1. 떡의 양이 적다! 위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확실히 떡의 양이 현저히 적답니다. 먹는 동안에도 떡이 아예 없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하나 발견한 거 그 마저도 친구가 먹었네요. ㅠ ㅠ

2. 버섯이 있다! 닭갈비에 버섯 들어가는 건 처음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버섯.. 맛있어 ㅠ ㅠ ㅋㅋ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고, 나름대로 메뉴도 다양한 안산 중앙동 유가네 닭갈비! 다음 번에도 또 먹으러 가야겠어요~ 사람이 많아도 친절하셔서 먹는데 부담되지 않는 유가네 닭갈비! 어린 꼬꼬마 친구분들도 가족분들이랑 오시는걸로 봐서는, 가족끼리 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나중에 가족들이랑 한 번 와봐야겠어요~

2016년 2월 27일 네이버 지도에서 보낸 포스트로, 현재 지도검색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유가네닭갈비 안산중앙점 한식 > 닭갈비 031-484-0205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0-2 우성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