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8. 01:01



드라마 (DRAMA) 나인뮤지스 | DRAMA

작사/작곡/편곡 정창욱


현아 / 금조 / 애린 / 소진 / 성아 / 경리 / 혜미 / 민하



애린 순진한 척, 모르는 척,
나도 몰래 이브의 사과 손을 댔나,
입을 댔나.
이건 아닌데, 절대 아닌데,
하면서도 나 빠져들어,
Yo Yo This is Drama.

성아 어색해진 우리 사이, 마의 Triangle,
위태로운 우리 사이, 법이 없는 Jungle.
아슬아슬 줄타기가 시작되려 해,
Stop over 맘의 준비 필요해.

경리 You & Me 무대 위, 둘만이 덩그러니,
슬픈 음악 뒤로 흐르고,
현아 까만 밤 별들이 조명처럼 비추네,
그 빛 아래 엇갈린 우리 Oh

금조 처음부터 네가 좋았었는데,
하필 내 가장 친한 친구가
민하 너를 사랑하게 됐대,
너랑 잘 되는 거 같대.
혜미 Drama에서나 나올법한 얘긴데
어떡해. 이제 나

경리 이 잔인한 Drama Oh, 이미 시작된 Drama,
끝을 알 수 없는 나의 Love story,
금조 이 아슬한 Feeling Oh, 널 갖고픈 맘이,
자꾸 멈출 수가 없어, Everyday.

Only U 뚜뚜루뚜, Only U 뚜뚜루뚜뚜,
Only U 뚜뚜루뚜,
Only U 뚜뚜루뚜, Only U 뚜뚜루뚜뚜,

Only U, 애린 I will never ever give up, Only U.

혜미 No way, 엉켜버린 우리 사이,
현아 꿈속을 헤매고 있어.
소진 미로 끝에 서 있는 Boy,
민하 가시덤불 저 너머 Boy,
성아 거기 있어, 도망가지 마.
내가 갈 테니, Never mind.

금조 다퉜대, 너하고 성격이 참 안 맞대.
끝낼 거란 친구의 얘기,
혜미 나쁜 맘 안되지, 하면서도 기대해.
말도 안 돼, 하면서도 나 Oh

경리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너의 소식 체크를 하네.
소진 어쩌지도 못하면서, 그저 바라보기만 해.
현아 머리가 복잡해, 얘기할 곳도 없어.
어떡해. 이제 나

금조 이 잔인한 Drama Oh, 이미 시작된 Drama,
끝을 알 수 없는 나의 Love story,
경리 이 아슬한 Feeling Oh, 널 갖고픈 맘이,
자꾸 멈출 수가 없어, Everyday.

Only U 뚜뚜루뚜, Only U 뚜뚜루뚜뚜,
Only U 뚜뚜루뚜,
Only U 뚜뚜루뚜, Only U 뚜뚜루뚜뚜,

Only U, 애린 I will never ever give up, Only U.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너의 소식 체크를 하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가사입니다. 뮤비에서 경리가 이 가사를 말하면서 시계를 보곤 하는데, 못 해도 한 시간의 한 번은 소식을 체크한다는 뜻으 로 느껴졌고, 그렇게 거창하지도 않고 식상하지도 않은, 소박하면서도 공감할만한 가사로 느껴졌거든요. 다른 가사들도 다 친근하고 짝사랑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최고로 마음에 들었던 가사랍니다. 가사 자체가 사랑스러웠달까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인지라, 사적인 소감 몇 줄 적어보자면….


이번 파트별 가사를 포스팅 할 때야 알게 된 사실인데, 제목과 가사, 그리고 음악을 포함한 모든 구성이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있다고 느꼈던 이유가 아무래도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한 분께서 해서 그런 것 같다. 나인뮤지스 타이틀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TOP 3 곡 중 하나, 방금 말한 체계적인 이유도 있고, 곡의 시작을 단순 간주가 아닌 랩으로 시작하는 점도 되게 마음에 들었다. 음악방송 같은 무대만을 즐겨 보는 입장이라면 간주로 시작해도(보통 이 때 춤을 추곤 하니) 곡이 지루하지 않겠지만, 아이돌이든 뭐든간에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면 보는 무대로써만 좋아야 할 것이 아니라 들리는 노래로써도 좋아야 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론 간주만 긴 노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짧은 간주 혹은 시작부터 고음이나 랩 등으로 시작하는 노래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AOA의 심쿵해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and it goes a little something like this")


이제서야 내 나름 재조명하는 샘인 곡이지만, 꽤나 화제가 많이 되었을 법도 한 곡인데…. 아니 실제로도 화제가 많이 되었을 텐데 1위를 못한 게 굉장히 아쉽다. 세라, 이샘, 은지의 부재, 나인뮤지스의 새 멤버 소진과 금조가 영입된 후로 공식 데뷔곡(소진은 네스티네스티로 첫 무대를 서긴 했지만, 당시에는 나인뮤지스가 아니였고 나인뮤지스로의 정식 데뷔곡은 드라마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이기도 하고, 한 때 정말 큰 화제가 되었던 경리 쉼표머리라던지, 성아의 랩이라던지, 제목이라던지 가사도 되게 친근하고 따라 부르기에도 좋은 멜로디로 엮여있다. 게다가 나인뮤지스 1년 1개월 만의 컴백인데(심지어 8인체제라서 더 화제였을 법도 한데) 안타깝게도 1위를 못한게 정말 아쉽다.

*필자는 세라양에게 '탈퇴'라는 단어는 절대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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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