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4. 15:45



2월 28일 MBC에서 방송되었던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프로그램에서 또 다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역대급 방송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과묵한 번개맨' 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외국 그룹 스틸하트(Steelheart)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꺾어낸 강자가 나타났는데요! 이에 따라 패널들은 "연륜이 좀 있는 가수일 것이다.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라며 온갖 추측들과 함께, 칭찬이 홍수처럼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에 따라 시청자들은 물론 패널들 모두 '성냥팔이 소녀'에 대한 추측은 여럿 있었지만, 과연 누구일지에 대해서는 함부로 예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방송을 보고 있던 저 또한 그녀의 정체도 궁금했지만, 과연 어디까지 갈 지에 대해 궁금함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라운드 '가왕전'에 도달한 그녀는 최선을 다해 가수로써의 자신을 뽐내며 화려한 무대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비록 본인의 언어가 아닌, 즉 최근에 연습하여 만든 무대였을지라곤 해도 스틸하트(Steelheart)의 밀젠코를 꺾어내며, 자신만의 음색을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녀의 정체는! 평소 중저음의 목소리면서도 살짝 뇌쇄적이면서도 맛깔난, 뜨거운 허니 보이스 같았던 EXID '하니'씨였습니다.





평소 'EXID'라는 그룹 하면 보컬 담당은 '솔지(초대 복면가왕)'씨이며, 하니씨 같은 경우에는 예능, 비쥬얼, 댄스 쪽으로들 많이 보고 계셨는데요! 바로 이 날, 하니씨는 '역주행의 신화'라는 이름에서 더 나아가 '정주행의 신화'로써 다시 날아오르듯,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시면서, 보컬로써의 재조명을 받게 됨과 동시에,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전에는 항상 이유가 있는 법, 국내 최정상 그룹이라는 인기를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이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냥 단순히 '노래하고 싶어서' 라는 이유로 나왔을리는 없는데요! 바로 그녀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바로,



"원래 재지(Jazzy)한 노래를 좋아했는데, 팀 색깔에 맞춰 노래하다보니 음이탈도 나고 무대 공포증이 생기더라. 그 공포증을 없애고, 내 목소리로 노래해보자 해서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 라고 말하게 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게 했는데요.



이어 하니는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 굉장히 많이 놀랐다. 오늘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며 기쁜 심경을 전함과 동시에,


그룹 내 예능 담당으로 불린 것에 대해 "예능 담당이 음악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거나 욕심이 없다고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근데 나 같은 경우 노래도 잘하고 싶고 다양한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 기회가 많이 없었다" 고 덧붙이게 되어, 그녀의 대한 이미지는 물론 현존하는 모든 걸그룹 멤버들에 대한 인식이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











얼굴도 몸매도, 마음씨도 심지어 음색까지 너무나도 예쁜 EXID 하니씨!

앞으로도 가수로써 멋진 모습 많이많이 보여주시며 승승장구 하시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


Posted by 별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