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미니 3집 'From. 우주소녀'의 주인공?

먼저, 이 글은 지난 '우주소녀 앨범별로 생각하는 주인공'의 2번째 시리즈 글이며,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그냥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준은 무대 곡(앨범 활동 기간에 무대에 섰던 곡)으로 정해놓고 적는 글이므로 다른 수록곡들은 다소 제외되는 글입니다.

원래는 From. 우주소녀를 포함해서 Happy Moment, KISS ME까지 한 번에 적으려고 했는데 글 하나에 한 앨범을 정리하는 게

좀 더 깔끔하고 정성이 들어갈 것 같아, 이렇게 적습니다.

*우주소녀 3rd Mini Album 'From. 우주소녀'

'너에게 닿기를(I Wish)', '주세요(Say Yes)'등의 곡이 수록된 앨범

# 간단한 앨범 리뷰

- 앨범 커버가 정말 귀엽다. "JUST TELL ME WHY" "I'm so Fine Look So Fine." 등 앨범에 수록된 곡의 실제 가사가 곳곳에 들어가 있다.

- '너에게 닿기를' 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똑같은 이름의 만화가 떠올랐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우주소녀가 떠오르기 시작하게 된 계기.

- 모든 앨범 중 엑시의 파트가 제일 적은 걸로 알고 있는 타이틀 곡 '너에게 닿기를' 드디어 시작했나! 싶었는데 끝나버린다 ㅠㅠ

- 앨범 활동 당시, 컨셉을 교복으로 잡았는데 그 때문에 여러 나라의 교복을 무대 의상으로 사용하곤 했다.

심지어 '해요TV'에서는 약 2시간 동안, 멤버들이 여러 나라의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날 생긴 설아 레전드 짤.gif

170129 우주소녀 보나 평창 휘닉스파크 직찍.jpg

- 그냥 눈이 내렸을 뿐인데 혼자 화보 찍고있는 보나를 볼 수 있는 고귀한 앨범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날 행사를 포함해서, 대체로 걸그룹은 날이 추운 겨울에도 무대 의상이 하나 같이 얇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코트를 입혀주니까 예쁨도 살리고 건강도 살리는 것 같다. 보기 좋음.

그럼 이제 앨범 활동 리뷰는 여기까지 하고 '너에게 닿기를', '주세요'로 생각하는 'From. 우주소녀'의 주인공은?

루다 & 설아

- 둘 중 누가 더 주인공에 가깝냐고 하면 단연 루다인데, 왜 루다냐? 라고 한다면 백날 키보드로 얘기해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아 직캠을 준비!

  너에게 닿기를 루다 직캠 같은 경우에는 세로캠으로 보는게 가장 이해하기 빠를 것 같은데, 너무 예뻐서 그냥 가로로 들고 옴;;

- 먼저, 곡 자체가 루다처럼 본인 목소리로 부르는 듯한 창법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 파트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확실히 원샷을 받고 있다.

  시작과 끝이 루다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기에 사실상 센터 같은 느낌.

루다 & 다영 케미 터지는 영상

- 킬링파트를 루다가 부르는데, 다른 멤버가 불렀다면 곡의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졌을 것 같다. 온전히 루다만을 위한 파트라고 생각된다.

- 설아 같은 경우에는, 부르는 파트 하나하나가 '감성보컬'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굳힌 느낌이었다.

  "I'm so fine Look so fine 예뻐 보여, 갈수록 사랑받는 나기에" "이러다 내 두 눈이 멀겠어. 눈부셔 넌 빛을 머금은걸까" 등.

  이 느낌은 물론 '주세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세한 출처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엑시가 설아를 보고 연습생 생활이 길다보니,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무대에 서면 말로는 표현 못 할 뭔가가 있다. 라는 식으로 찬양(?)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그런 느낌이 도드라졌던 것 같다.

수빈 몰이가 재밌어서 꼭 보게 되는 '170123 MEET&GREET 주세요(Say Yes)'

사실 생각해뒀던 주인공은 '루다' 한 명이었는데, 둘로 잡자니 제일 어울리는 멤버가 설아여서 설아로 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좀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기도… 싶지만, 마지막으로 '주세요(Say Yes)'의 풀영상을 보는걸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우주소녀 앨범별로 생각하는 주인공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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